[퍼옴] 편지 - 김광진

2008. 4. 25. 00:03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싶은 말 하려 했던 말 이대로 다 남겨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 하려 하오 그대 부디 잘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은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이름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 가오



위에 편지 가사는 김광진에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노래입니다.
김광진이 젊은 시절 한 여자를 만나 사랑을 했고 결혼을 약속했던 사람이 있었답니다. 그둘은 여자 측 부모님에 반대에 무릎쓰고 몰래 사랑을 키워갔었죠. 부모님에 압박에 견디지 못한 여자분은 부모님에 뜻에 따라 성격 좋고 집안 좋은 한남자와 선을 보게되었답니다. 여자분은 선본 남자와 김광진 사이에서 많은 갈등 속에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여자분은 선본 남자와 밥을 먹는 걸 목격하게 되었죠. 그걸 본 김광진은 전화를 하게 됩니다. 전화를 받은 여자분은 거짓말로 친구와 같이 밥을 먹었다고 합니다. 밖에 김광진이 있는걸 모르시구요. 이 사실을 본 김광진은 바래다주고 돌아가는 그 남자를 불러 포장 마차에서 술을 같이 마시는데 막상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줄 남자로 보여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셨다고 합니다.
그 남자는 이 이야기를 여자분에게 전했고 여자분은 갈등을 하게 됩니다. 여자분이 갈등하는 동안 그 남자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날 예정에 있었고 같이 가자고 합니다. 여자분은 확실히 결정을 했어야만 했죠.
그리고 여자는 결국 한남자를 선택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김광진입니다.
그녀의 답을 기다리던 그 남자는 그녀에게서 계속 연락오지 않자 김광진을 선택했음을  알게 되었고 유학을 떠나게 되었고 유학을 떠난 후에 한장의 편지를 그녀에게 보냈다고 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여인이 얼마나 가슴 아파하고 있으며 그 남자에게로 돌아가길 원하는지 알게 되었고 자기가 떠나는 것이 두 사람의 축복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했기에 편지 한장으로 두 사람의 행복을 빌며 해외로 떠난것입니다.
이 편지는 나중에 그녀의 손에 의해 한곡의 가사로 쓰여지게 되었고 이 곡에 곡을 넣어다고 합니다.  이곡이 바로  김광진에 편지이며 이곡을 작사한 분이 김광진의 부인이 되죠.
김광진 "편지"는
사랑에 지쳐 외롭고 힘들었을 때.
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 예전 아픈 추억을 생각나게 해주는...
저한테 추억이 있는 음악입니다.
 

출처
Posted by 레벨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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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령

2008. 4. 10. 19:10
우연히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정윤수씨의 조은령 감독 글을 보았다

4월 10일. 오늘이 그의 기일이었구나



처음 씨네 21의 기사를 읽었던 것이 2006년 말이었던가?

도쿄 조선학교의 현실을 그들과 직접 생활하며
극영화를 위한 취재를 하다 다큐로 선회한 조은령 감독과
그의 촬영감독이다가 결혼까지 하게 된 김명준 감독 이야기

그리고 조은령 감독이 급서하고 남은 촬영을 눈물과 의무감으로 마무리하여
<하나를 위하여>를 완성하고, 이제는 그의 이야기를 만들기 위하여
오사카로 건너가 3년간 그들과 부대끼며 <우리 학교>를 만들어 낸 김명준 감독


그리고 한참 잊고 있다가
작년 4월인가 <우리 학교> 개봉 소식을 듣고 명동 CQN으로 달려가
그와 그들의 '분투기'를 감상하였다.

그 이후 하이퍼텍 나다에서 드디어! <하나를 위하여>를 볼 수 있었다. (아마 DVD상영이었겠지)



그리고 결국은 우리 학교와 하나를 위하여 DVD를 모두 갖게 되었지 ㅡ.ㅡ;;



잠시 잊고 있었는데
오늘이 기일이란 말을 들으니

다시 한 번 꺼내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Posted by 레벨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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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12 00: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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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돌아가셨구나..-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