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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3일 K리그 14라운드
대전vs수원 분석

국내 축구 갤러리 '축구란게'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ootball_k&no=131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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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저하게 사이드를 봉쇄.
2. 역습시 철저하게 미들 생략.


대체로 중원에서 볼을 빼앗긴 경우 수원은 항상 놀라운 역습 스피드를 보여주는데...

오늘은....상대가 공세 시에도 대전의 사이드는 나오지 않다가
수원의 미들이 뿌려주는 사이드 방향 속공을 항상 2명 정도가 커버하더라고.
거기서 수원이 딱 막혀버림.

그거에 막힌 수원이 중원 지역 침투를 선택할 경우
고공 패스는 김형일, 미들에서는 이성운이 체력전 지우개 플레이...
둘 다 혼신을 다한 플레이었음. 솔직히 멋있었다.



이렇게 수비를 통해 볼 소유권을 되찾아온 대전의 공격 선택은
일단 고종수에게 지체없이 연결 후
고종수가 빠르게 사이드로 낮고 긴 스루패스성 크로스.....

확실히 고종수가 프리 찬스에서의 연결 능력은 기가 막혀...얘는 뛰게 하면 안될거 같다.
뛰는건 이성운 등이 하고 고종수는 걍 자기 자리에서 헤드업 타겟온 후 패스...이게 짱인듯...

해서 1, 2명의 사이드 존내 파는 대전 공격수에게 연결이 되는데....
적은 숫자의 역습이지만 연결만 되면 제2찬스가 날 수 있음...
문제는 연결이 잘 안되더라고....

이렇게 미들을 생략한 사이드로의 낮고 빠른 침투...

이게 사실, 당연히 성공율이 낮아.
숏패스가 훨씬 정확하고 점유율을 가지고 갈 수 있는 방법이지.
그러나 그러한 자원이 별로 없는 대전이 택한 어쩔 수 없는 고육지책이었을듯.
대충 경기 중 3회 정도의 찬스 밖에 안 생길 듯한... 정도의 전술이었는데,

그 세번 중 한번이 수원의 실수에 의해 촉발되었지...
근데 경기하다보면 실수도 당연히 나오고
그걸 결국 연결시킨게 승부와 직결되었음.



그런 면에서는 수원을 까기보다는

다리가 후들거리는 후반 37분....
그런데도 그 위치에서부터 제2압박에 들어간 대전의 결의
그리고 첫 찬스를 하늘로 날렸던 한재웅의 침착함을 칭찬해주는게 나을 것이야.


수원의 강행군으로 인한 선수들의 피로와 결장 ... 더하기,
감독의 전술을 철저하게 수행한 대전...그리고 필요한 2% 운.
그 정도가 아닌가 싶다....

수원도 운이 좀 없었지만 암튼 대전 좋았음....

닥빠들도 너무 화내지 마라. ㅋ
얼마나 못 이겨봤으면 이러고들 있겠냐 ㅎㅎㅎ
그리고 이다해...보다는 사실 오늘 좀 못했잖아 ㅎㅎ 인정할건 인정해야지 ㅎㅎ
뭐 하루 못할수도 있지 ㅋ

일단 축구 공통적으로
약팀이 강팀을 잡는 것은 항상 드라마틱한 로망이 있으니... ㅎㅎㅎ 재밌었다능
Posted by 레벨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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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칼
    2008.07.18 14:2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 이다해 너무 잘못고쳤어